일기2015. 4. 28. 09:26

시험기간동안 쌓인 피로와 울분을 어제 동기언니랑 같이 차 마시면서 풀다 옴.

언니의 직구력에는 자주 기가 눌리다가도, 진짜 상처받을 말은 직구로 던지지 않는데다 사람 속을 뚫어주는 뭔가가 있어서 싫어하지 않음.

그..그래도 가끔은 부드럽게 말해주길 호시이..


요새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남들은 잘 맞지않는 공부를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는 걸까. 과가 자기한테 안 맞는건 나 뿐이 아닐텐데. 다들 싫어도 참고 잘 해내가는데 나만 이렇게 뒤쳐지고 있는거 같다.

언니는 내 나이때는 좀더 고민해봐도 된다고 하지만 그 고민때문에 공부도 뭣도 안되니까 그럴수만은 없는거 같고 ㅜㅜ.... 엄빠는 제발 졸업이라도 하라고 했지만 정말 졸업만 하면 등록금이 넘 아깝고...ㅠ 


으으으으ㅡ으윽 살기싫다 학교폭발했으면(기승전학교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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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네디